목포시·목포대학교와 함께 의대유치 홍보 부스 운영

사진=목포시 제공

[목포=강신성 기자] 목포시는 지난 8,9일 열린 2023 유달산 봄축제에서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권 의대유치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의대유치 홍보리플릿 배부와 함께 추억의 뽑기, 행운의 룰렛 등 이벤트를 병행해 이뤄졌다.

이날 1,6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을 공감하며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은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전국 유인도서의 약 42%가 밀집한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환자들은 가까이는 광주, 멀리는 서울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대식 큰목포기획단장은“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들의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전국 40개의 의과대학 중 의과대학 없는 유일한 지역인 전라남도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15년전부터 의과대학 부지를 마련하는 등 의과대학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어 토론회 참여, 의과대학 유치 포럼 개최, 서명운동, 결의대회 추진등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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