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 문화예술 꽃피울 수 있는 기점으로"

[신안=강신성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자은도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이 울려 퍼지는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5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

기존 5월 중 2주간을 ‘제1회 피아노의 섬 페스티벌’ 개최일로 정하였으나, 하늘연달에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라는 주제로 신안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피아노의 섬 축제를 문화의 달 행사기간(10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피아노의 섬’은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르 투케 파리 플라주’의 피아노 축제 「레 피아노 플리에 Les Pianos Folie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축제기간 동안 100+4대의 피아노가 함께 자은도 뮤지엄 파크 일원에서 연주된다.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공연과 함께 방문객에게 피아노 연주 기회를 주어 아름다운 피아노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악, 퓨전예술 등 섬 문화 다양성을 품은 문화예술공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0월, 피아노의 섬 축제를 시작으로 섬 문화의 다양성을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문화공연과 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을 신안군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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