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나이'들이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찾아 1박 2일 여행탐방을 만끽하고 있다.
'바다의 사나이'들이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찾아 1박 2일 여행탐방을 만끽하고 있다.
목포의 항포구를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했다.
목포의 항포구를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했다.
자줏빛 다리를 걸으며 옛 추억를 회상하는 옛 전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줏빛 다리를 걸으며 옛 추억를 회상하는 옛 전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강신성 기자] 1만 8천 야드의 수평선과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격랑, 지근의 들려오는 해조음을 벗삼아 젊음을 불사른 역전의 해군 용사들이 다시 만났다.

세일러복(Sailor suit)에 매료돼 대한민국 해군에 지원 입대한 이들은 전남 소재 0해역사를 무대로 국방의무를 수행한 옛 전우들로 코로나19 종식이후 재회 했다.

28,29일 현지를 찾은 이들은 남도관광 1번지, 목포의 해상케이블카와 지근거리에 박지도를 둘러보는 등 지난날의 근무지를 회상하는 값진 기회를 가졌다.

신안 박지도의 입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 박지도의 입간판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어오는 미풍과 아름다운 항포구가 손짓하는 신안 박지도 표지판 
불어오는 미풍과 아름다운 항포구가 손짓하는 신안 박지도 표지판 
이번 목포 답사에는 명예 해군 가족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목포 답사에는 명예 해군 가족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손꼽힌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된다.

사진=목포해상케이블카 제공
사진=목포해상케이블카 제공

또한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40여 km 지점에 있는 박지도는 약 250년 전 박 씨가 맨 처음 거주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다.

또한 섬이 박처럼 둥글게 생겼다는 의미로 바기섬 또는 배기섬으로 애칭된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