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 콩 계약재배 면적 3배 늘어

[신안=강신성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콩 재배농가와 유통・가공업체간 연계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콩 계약재배 농가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콩 계약재배 면적은 192ha로 작년 63ha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상황에서 벼를 재배하는 것은 경쟁력이 떨어지며 쌀은 매년 가격 변동이 큰 반면 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농가들이 벼를 재배 할 때 보다 1.5배 이상의 많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판단된다.

군에서는 지난 4월 콩 계약재배 농가가 우수한 품질의 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읍면 순회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군비 386백만원을 지원하여 우량종자를 11톤 공급했다.

파종기 5대, 선별용 정선기 2대 등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농기계 지원은 물론 콩 수확 후 농협과 수매약정 출하시 kg당 400원의 수매장려금도 지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콩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를 촉진하여 신안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