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천·광주전남·경기북부지사 개소 완료…부울경·강원·충청지사도 설립 예정

경기북부지사 개소식을 성황리 마친뒤 주요 참석인사들이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사 개소식을 성황리 마친뒤 주요 참석인사들이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연천군 전곡읍 은대성로 98 301호에서 성황리 개소식 행사
김정희사무총장 "재난구호 현장서 ‘A부터 Z까지’"이재민위해 최선 
남권희지사장,"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다리되는 선한 영향력" 다짐
김덕현 군수, "군민 모두와 함께 큰 희망과 응원을 보낸다”고 축사

[연천=권병창 기자
] 재난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속가능한 전국 시스템 및 조직화로 강력 드라이브에 나섰다.

올들어 62개 성상을 이어온 희망브리지는 26일 개소한 경기북부지사에 앞서 현재 경북, 인천, 광주전남지사 설립을 완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 8일은 부산·울산·경상남도지사를 잇따라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신속하게 경기남부, 충청, 강원지역에 3개 지사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국내 8개 권역의 거점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월, 5개 권역에서 각각 명망 있는 인사로 지사장과 지국장을 임명한 바 있다. 

주인공은 △경기북부지사 남권희 지사장(육군 학사장교 15~16대 총동문회 회장) △광주‧전남지사 한장희 지사장(전남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대구‧경북지사 김상현 지사장(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부산‧울산‧경남지사 박종희 지사장(울산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인천지사 문상일 지사장(인천대학교 법학부 교수) 등은 앞으로 맡은 권역에서 모금‧구호 활동을 무보수로 돕는다.

주요 내외빈들이 경기북부지사 개소식을 하고 있다.
주요 내외빈들이 경기북부지사 개소식을 하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들이 경기북부지사 현판식 퍼포먼스에 이어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들이 경기북부지사 현판식 퍼포먼스에 이어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사 개소 및 현판식을 뒤로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경기북부지사 개소 및 현판식을 뒤로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지사장들과 함께 지사를 운영할 박상호(경기북부)‧김성수(광주‧전남)‧김종덕(대구‧경북)‧손창우(부산‧울산‧경남)‧최영규(인천) 등 5명의 사무국장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26일 개소한 경기북부지사는 이 권역의 환경적, 사회적 특색에 부합하는 재난 예방 및 대비 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개소한 남권희 경기북부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난은 생존이다. 우리는 어려움을 당한 이웃이 있으면 나몰라라하지 않고 서로 돕고 극복했다”고 주지했다.

남 지사장은 “이는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로 이같은 희망브리지는 재난을 당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다리가 되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단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한 일이지만, 경기북부지사가 연천군에 개소됨에 따라 새로운 의미속에 미풍양속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희사무총장이 개소식 축사에 이어 희망브리지의 연혁과 주요 업무 등을 간이 브리핑하고 있다.
김정희사무총장이 개소식 축사에 이어 희망브리지의 연혁과 주요 업무 등을 간이 브리핑하고 있다.

이어 김정희<사진>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의 제반사항을 브리핑한데 이어 국민과 기업이 전달한 성금을 이재민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에 재난구호의 현장에서 ‘A부터 Z까지’ 희망브리지가 앞장서 책임을 더하겠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형남 정책관 역시 전국에 7개 지사설립을 추진중이라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에 대해 신속한 구호활동에 나서기 위해 각 지역의 지사는 위급한 재원을 신속하게 지원 및 구제에 나섰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 김덕현군수가 경기북부개소식 축사를 하고 있다.
연천군의 김덕현군수가 경기북부개소식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연천군의 김덕현<사진>군수는 ”앞으로 희망브리지가 우리 연천군과 경기 파주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세계인의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사가 연천군 전곡 소재에 있음에 군민 모두와 함께 큰 희망과 응원을 보낸다.”고 축하했다.

그는 “재해구호는 너와 내가 없고 시간과 장소가 없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구호현장에 앞장서 나갈 준비를 갖추는 데 희망브리지가 선두에 서서 나갈수 있어 군민 모두는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 또한 지리적 특성으로 많은 재난과 자연재해를 당했던 곳이지만 그것을 슬기롭게 극복 했다.”고 상기했다.

김덕현 군수는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희망브리지를 중심으로 군민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정희사무총장이 인사말에 이어 희망브리지의 연혁을 소개, 설명하고 있다.
김정희사무총장이 인사말에 이어 희망브리지의 연혁을 소개, 설명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사의 남권희지사장이 감사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사의 남권희지사장이 감사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호 사무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호 사무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를 겸한 박상호(예/육군대령) 사무국장은 “앞으로 협회 홍보는 물론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일”이라며 “그래서 항상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사무국장은 군생활 중 영관 장교가 되어 고향과도 같은 필연으로 연천군에 정착한 이래 22년째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사무국장은 “이곳 연천군에 드디어 재해 발생 시에 이재민 곁에서 희망을 만들고 연계하는 법정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경기북부지사가 들어섰다”며 “라스트 잡(jop)으로 희망브리지 경기북부지사의 사무국장이란 승리의 월계관을 쓰는 듯 기쁘다.”고 비유, 갈채를 얻었다.

희망브리지의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밖에 “경기북부지사의 개소로 이 권역에 특화된 재난 예방, 구호 활동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을 성황리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형남정책관, 김정희사무총장, 김덕현연천군수,남권희경기북부지사장
개소식을 성황리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형남정책관, 김정희사무총장, 김덕현연천군수,남권희경기북부지사장
김정희사무총장이 남권희경기북부지사장에게 첫 발간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60년사 연감을 전달하고 있다.
김정희사무총장이 남권희경기북부지사장에게 첫 발간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60년사 연감을 전달하고 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현재 각 지사의 설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내달 초 부울경지사에 이어 이후 경기남부, 충청, 강원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전국 8개 권역의 지사 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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