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 첫 개최…협력사·시민주주·ESG전문가 동참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참여형 소통공유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참여형 소통공유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협의체 구성원 맞춤형 전문가 강연 진행…ESG 및 인권 경영 이해 제고 도모
공사-협력사 간 ESG경영 동반이행 체계 구축 노력 등 성과 공유 및 ESG 확산 방안 논의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사, 시민주주, 외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SH공사는 최근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개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ESG 확산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는 공사 내부를 넘어 지역사회로도 ESG를 확산하기 위해 SH공사 ESG 관련 조직과 협력사, SH시민주주, ESG·인권경영 전문가 등이 모여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SH공사는 이번 첫 ‘공공-민간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통해 △ 공사 ESG 및 인권 경영 동반이행 매뉴얼 제작·배포 △ 협력사 대상 ESG·인권경영 수준진단 지원 노력 △ 공급망 대상 인권침해 예방 노력 등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기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날 자리에서는 ESG 전문가들이 SH공사와 협력사, 시민주주 등 협의체 구성원들을 위한 ‘눈높이’ 강연을 진행했다. 

△ 법무법인(유) 지평 민창욱 ESG센터 컴플라이언스팀장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구제절차’ 및 ‘공사현장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 국가인권위원회 윤석민 기업과인권 전문관이 ‘알기 쉬운 ESG, 인권경영 동반이행’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SH공사와 협력사 간 ESG경영 동반이행 체계 구축 노력 등 공사 ESG 확산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SH가 새롭게 추진하는 △ 민간 협력지원 강화 방안 △ 공사 ESG경영 관련 인증 현황 공유 △ 이해관계자 중심의 인권영향평가 시행 등 인권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소통공유회는 SH가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ESG를 내재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향후 ESG확산협의체에 더 많은 협력사와 고객이 동참하도록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공사는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 4월 13일 제1회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ESG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수립하는 등 ESG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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