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민들의 사후관리 및 의견수렴 등

안양대학교의 최길용교수가 관련사업 설명회를 주관하고 있다.
안양대학교의 최길용교수가 관련사업 설명회를 주관하고 있다.

[여수=강신성 기자] 미항(美港) 여수, 관내 온동마을의 100여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문제 관련, 주요 건강 및 질환, 질병력, 직업력 등을 골자로 건강영향 조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최근 여수시 묘도(일명 온동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주민회의가 ‘환경보건 주민건강 영향조사 의견수렴 및 동향’ 주제로 심도있게 다뤄졌다.

이는 여수시 묘도(온동마을) 주민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에 따른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인근에서 위치한 주민건강 피해로 인한 전수조사의 필요성 제기(’21.1.21.)에 따라 진행됐다.

여수시에서 온동마을 주민 환경보건 평가 추진은 참여 조사대상자 86명 중 약 42%(36명)가 임상 지표의 정상치를 초과해 추적관찰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당일 주민의 30여명 및 여수시 관계자를 중심으로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의 최길용 교수가 묘도 온동마을 주민 전수조사를 통해 광양제철소 및 여수산단으로 인한 환경 노출과 주민 건강실태 파악을 위한 이달부터 실내 및 실외 환경조사와 설문을 통해 검진을 실시에 따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여수시 묘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주민회의가 ‘환경보건 주민건강 영향조사 의견수렴 및 동향’ 주제로 심도있게 다뤄졌다.

임상 지표 및 생체 중 중금속 대사체 초과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환경보건학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마련키로 했다.

최종 목적은 환경오염에 의한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온동마을의 주변 사업장(포스코)의 특성에 따른 배출량과 배출원의 중금속 성분이 가정으로 영향을 주는 주요 물질의 성분 물질에 따른 환경오염 노출과 건강상태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게 된다.

대기 및 인체의 영향에 따른 다양한 원인규명을 확인해 적절한 환경보건의 조치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환경오염 관리 및 건강영향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객관적이고 과학적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온동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회의는 안양대학교 주관 여수시·대구가톨릭대학교·순천향대학교·인제대학교 백병원·국가지정 바이오환경분석 전문기관 SMARTIVE가 공동 참여했다.

마을 주민(대표), 지자체 공무원 등 사업수행의 협조를 위한 대상 사전 인터뷰를 통한 환경오염 및 건강 우려되는 사항 등 조사 및 사업 추진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을 설명회에서 환경 및 주민 건강 실태 조사가 지속적인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길용 교수는 "이에 환경성 질환 위주의 조사와 생체시료를 통한 환경오염물질 노출 검사를 실시 해 총 40여 세대에 대한 온동마을 주택 실내·외 농도 조사 외에 엽채류(배추)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과학적인 접근방법과 주민의 피해에 따른 오염의 기여에 대한 확충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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