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해발 714m 북한산 자락 보현봉의 7,8부 능선이 9일 오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남산에 오른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하는 해발 714m 북한산 자락 보현봉의 7,8부 능선이 9일 오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남산에 오른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쉼터, 북한산과 도봉산 능선의 파노라마가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며 탐방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9일 오후 서울에는 돌풍과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잠시나마 빗줄기가 멈춘 북한산의 7,8부 능선은 하얀 띠를 이룬 운해가 남산에 오른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란 하늘을 뭉게구름으로 수놓은 가운데 서울을 ‘엿본다’해서 규봉으로 불리는 해발 714m 보현봉 주변은 구름이 누워 쉬어가는 또하나의 볼거리를 선보인다.

때마침 1천만 서울시민의 허파, 남산에 오른 관광객들은 손저으면 맞닿을듯 지척의 북한산 운해를 스마트폰에 연신 담아내느라 손길이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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