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민정서 심각 우려"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이 10일 오후 본관 6층 환노위원장실에서 가진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제반 환경문제를 진단하며 환노위 차원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예고했다./사진=권병창 기자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이 10일 오후 본관 6층 환노위원장실에서 가진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와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제반 환경문제를 진단하며 환노위 차원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예고했다./사진=권병창 기자

10일 오후 본관 6층 환노위원장실에서 기자간담회 

[국회=권병창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박정<사진>위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싼 국민 정서에 심각한 우려는 물론 천혜의 DMZ(비무장지대)는 300만평의 관리규모가 경제효과 유발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관 6층의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가진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와의 첫 상견례 및 차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들어 창립 27년째로 접어든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이하 협회)와의 간이 기자간담회에서 박 위원장은 국내외 환경문제를 다루며, 오는 10월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 또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환노위)수석들로부터 보고 받을 때 환경은 이과인 반면 노동은 문과"로 비유하며 송곳질의와 집중추궁 등 피감기관에 대한 적잖은 파란을 예고했다. 

박정 환노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정 환노위원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임진강 지류의 파주시을 지역구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야 되지만, 아무래도 보존하자는 주민이 있는 반면 또 개발하자는 사람이 있다"며 여전히 남은 불씨를 시사했다.  

박정 위원장은 취재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당연히 소관 상임위는 농해수위가 담당하지만 환노위 역시 해양환경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진강은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도 즐비한 만큼 전남 순천만을 벤치마킹해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학술 활동을 기대했다.

심지어 최전방 일대를 떠도는 독수리는 아예 텃새가 됐다며 날아가지 못하고 몽골에서 밀리는 조류들이 많아 이제는 중국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

일전에 민주당 차원에서 중국에 이어 방문한 티벳에서도 문화관광에 대한 환담은 물론 디지털 전환, 그리고 티벳이 가장 하늘이 가까운 만큼 많은 일조량으로 태양광이 많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일본 후쿠시마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해당 산하기관의 자문기구는 5가지 방식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정 위원장은 또 다가오는 10월 국감을 통해 피감기관을 비롯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해양환경 측면에서 주도면밀하게 의정 활동을 이끌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지난 2018년도 8월에는 오염수 해법 중에서 제일 값싼 태양 방류를 한데 이어 일반 결정을 고려한 수증기 방식이 있으며 수소로 처리해 분해해서 하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땅에 매립하는 방식도 있는데다 콘크리트화시키는 기법이 있는데 이 콘크리화시키는 게 제일 현실적이지만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일본 측이 전력사 그쪽에서 안낸 것 같은데 세번의 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야 되는 만큼 첫 번째 데이터만 갖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우려했다. 

즉, 이는 일본의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맞춰주는 것이지만 농수축산에서 먼저 어민들 대책 때문에 했는데 그 다음에 환경을 지키는 건 환노위도 예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이 10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요청에 잠시 포즈를 취했다.
국회 환노위의 박정위원장이 10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요청에 잠시 포즈를 취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역구 관내의 비무장지대 같은 경우는 세계적인 그린 포커스인데 지금의 관리규모인 100만 평에서 300만 평으로 크게 늘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이제 100만 평을 기준으로 추산했을 때 경제유발 효과를 얻을 규모는 300만 평 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날 그 당시에는 남북관계가 화해 무드로 좋을 때니까 구상할 때만 해도 민통선 안부터 시작해 북한 인력이 들어오고 이런 것들을 많이 구상했다고 상기했다.

박정 위원장은 "그 당시 10만여 평을 관리할 때는 100만 평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 먼저 여러 가지를 투입한 뒤 2단계, 3단계로 갈 때 북한과의 관계까지 고려해 26개의 특구가 있다"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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