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제공
논산시청 제공

[논산=윤종대 기자] 나흘간 지속된 집중폭우로 급기야 논산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현지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6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4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붕괴돼 인근 논으로 황톳물이 흘러들어 마을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안전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원봉리 주민 등 206명을 인근 원봉초, 성동초로 집단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제방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제방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응급조치는 물론 주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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