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날 충북 괴산군 원이당경로당에서 첫날 봉사활동

희망브리지 산하 예술인봉사단원들이 정갈한 반찬과 소담스런 음식으로 마련한 아침식사를 21일 현지 잉어수1길 원이당경로당에서 피해 주민들이 먹고 있다./사진=예술인봉사단 제공   
희망브리지 산하 예술인봉사단원들이 정갈한 반찬과 소담스런 음식으로 마련한 아침식사를 21일 현지 잉어수1길 원이당경로당에서 피해 주민들이 먹고 있다./사진=예술인봉사단 제공   

최경만단장 등 8회차로 나눠 무료식사 제공
[권병창 기자/괴산=김종현 기자]
 희망브리지 예술인봉사단(단장 최경만)은 유례없는 기록적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괴산과 청양 현지를 무대로 무료 식사제공에 나선다.

21일 조찬을 시작으로 예술인봉사단은 충북 괴산군 감물면 잉어수길에 위치한 원이당경로당에서 호우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전옥희 선생을 팀장으로 오전 7시 아침에 이어 낮 12시 점심, 오후 6시는 저녁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예술인봉사단원들이 21일 오전 6시 40분께 정갈하게 마련한 반찬과 돼지불고기 등을 배식에 앞서 사전에 재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예술인봉사단 제공
예술인봉사단원들이 21일 오전 6시 40분께 정갈하게 마련한 반찬과 돼지불고기 등을 배식에 앞서 사전에 재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예술인봉사단 제공

첫날 아침 배식이 이뤄진 원이당경로당에는 예술인봉사단이 1시간여 전에 마련한 소박한 반찬과 돼지불고기 등으로 오전 무더위에도 불구, 아침식사 일정을 소화했다. 

익명의 한 주민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힘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예술인봉사단원들은 "직접 현지에 나와 보니 피해가 막심하다"며 "이재민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눠고자 자원봉사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와 동원된 육군 장병들이 널부러진 각종 쓰레기를 한데모아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와 동원된 육군 장병들이 널부러진 각종 쓰레기를 한데모아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22일 역시 원이당경로당에서 김정희사무총장과 예술인봉사단의 임화영선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 급식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예술인봉사단의 일정 도표
희망브리지 예술인봉사단의 일정 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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