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2시께 이스타항공기 ‘B737-800’ 김포국제공항 도착
8월 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과 국내선 증편에 투입
B737-800기종 4대·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종 1대 보유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이스타항공의 다섯 번째 항공기가 23일 김포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지난 6월 말 도입한 4호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가되는 기재이다.
이스타항공의 5호기(HL8545)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21일 미국 포트워스 미챔국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국제공항을 경유해 23일 오후 12시께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5호기(HL8545)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B737-800 기종 4대와 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종 1대를 보유하게 됐다.
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쳐 8월 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기단이 확대됨에 따라 7월 초 예비 엔진 1대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연 내 4대까지 운영하게 될 차세대 항공기(B737-8)의 정비와 운항에 필요한 조종사 자격 훈련과 정비 교육 등 기재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8월 중 추가로 6호기(HL8542)와 7호기(HL8543)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기재는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기종으로 9월부터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과 일본과 동남아 등 인천발 국제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10대 운영을 목표로 추가 기재 도입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기재 도입에 맞춰 신규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이 이뤄지는 만큼 기재 도입과 운영을 위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