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해·낙과 현황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 지시

김영록지사가 화순의 한 복숭아 재배농장을 방문, 과수농가 농민과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지사가 화순의 한 복숭아 재배농장을 방문, 과수농가 농민과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화순=이학곤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4월 저온피해와 6∼7월 집중호우 등으로 연이은 재해를 입은 화순 복숭아 재배농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전남에선 4월 영하 2도로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과 6~7월 장마 기간 역대급 집중호우로 복숭아, 배 등 과수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지사는 화순읍 능주면 복숭아 낙과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수확을 앞둔 농가가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조사를 빠짐없이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농가의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됐다”며 “농업인은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전남지역 복숭아 피해 면적은 174ha로 집계됐으며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화순이다.

전남도는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한 농작물 피해조사를 실시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계획을 수립해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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