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5개 기업, 신산업·혁신기술 분야 8개사 10일까지 모집
전시부스비·항공·물류·통역비,마케팅 실무교육 등 해외진출 지원

[광주=이학곤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할 혁신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미래 기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이다.

광주시는 전시회에 광주관 1개관, 통합한국관 내 1개관 등 총 2개 공간을 광주홍보관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미래차, 에너지 등 신산업‧혁신 기술 분야 8개 기업, 인공지능(AI) 분야 5개 기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광주시는 미래 산업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컨설팅, 해외전시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역량을 강화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CES 2023’에 광주 공동가전브랜드(GIEL)관을 운영, 8개 기업 14개 제품을 홍보했다.

참여기업 ㈜벤텍프런티어는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와 연간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공고문은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전자우편(jsm4043@aicluster.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창업지원팀(062-610-3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시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이 만든 제품의 판로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국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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