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성이 날지 못하는 나비를 다소 불편한 빗줄기에도 불구, 종이에 얹으려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 여성이 날지 못하는 나비를 다소 불편한 빗줄기에도 불구, 종이에 얹으려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날지 못하는 나비를 종이조각에 옮기려 3,4차례 시도하다 구조의 손길을 멈추고 말았다. 
날지 못하는 나비를 종이조각에 옮기려 3,4차례 시도하다 구조의 손길을 멈추고 말았다. 
자신의 딸이 나비 구조에 실패하자 아예 아빠가 나서 손으로 직접 붙잡아 바로옆 숲속에 넣어주고 있다.
자신의 딸이 나비 구조에 실패하자 아예 아빠가 나서 손으로 직접 붙잡아 바로옆 숲속에 넣어주고 있다.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굵어진 빗줄기가 다소 소강 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서울광장 앞 횡단보도 대기선에서 한 독일인 가족의 아름다움 장면이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15일 오전 11시 40분께 덕수궁 방향으로 오가는 횡단보도에 대기중이던 외국인 가족의 여성이 보도블럭 바닥의 젖은 호랑나비(?)를 종이조각에 얹으려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3,4차례 페이퍼를 활용해 지근 길섶으로 옮기려다 급기야 포기해버리자, 아빠로 보이는 60대 남성이 직접 손으로 집어올려 화단으로 옮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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