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교동 예술인골목에서 도종환시인 강연등 프로그램 마련
15일 목포문학관에서 개막식 등 전시, 체험, 경연 등 진행

관람객 이동편의 셔틀버스 운행,관광지 할인 및 무료관람

[목포=강신성 기자] 올해로 두번째로 개최되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가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슬로건으로 북교동 예술인골목길 일원에서 화려하게 수놓았다.

목포문학관 일대에서는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전시, 행사, 공연 등 1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났다.

북교동 예술인골목길 일원에서는 14일 도종환 시인 토크 콘서트, 시민시낭송대회, 박철홍의 모모는 철부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골목길 놀이체험, 시화전시, 길거리 책방, 골목길 투어 등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정태춘 박은옥 토크콘서트, 극단 신시 대표 박명성 감독, 뮤지컬배우 박건형, 박혜미의 노래가 있는 차범석 문학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홈페이지 캡처
홈페이지 캡처

개막행사는 축제 둘째 날인 15일에 주무대인 목포문학관 일대에서 열렸다.

개막식과 함께 총상금 8천만원 고료의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VR 퍼포먼스 염동균 작가가 주제공연 퍼포먼스를 선보인데다 연계공연으로 KBC광주방송의 ‘목청껏 부르쇼’ 가요제가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그맨 이상주의 사회로 가수 박강수, 육중완밴드가 출연했다.
행사 기간 목포문학관 일원에서는 120여개의 다채로운 문학프로그램을 즐겼다.

'문학박람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관에서는 청년출판존, 웹툰존, ‘소설 목포’앤솔리지 전시 등 360명의 청년 작가들의 책을 전시로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유명 작가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유홍준, 나태주, 유자효, 천선란, 김세희 작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청년 신진작가 출판오디션, 어린이 독서 텐트, 청소년 독서 골든벨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체험형융복합 실감콘테츠로 새롭게 디지털 아트 문학관으로 변모한 목포문학관을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했다.

또한, 전국 이색 독립서점관, 아동문학관, 나만의 헌책방전을 비롯해 전국문학관대회, 재능시낭송학교 등 전국 단위 문학 행사도 개최됐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15일부터 17일까지 15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운행코스는 목포 남교주차장부터 목포역, 평화광장을 거쳐 목포문학관 행사장, 달맞이공원(평화광장)까지 운행했다.

또한 문학박람회 프로그램북 소지자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삼학도 크루즈 유람선이 할인됐으며,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등 목포시 주요 유료시설을 무료로 관람이 가능했다.

한편, 문학박람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목포문학박람회 홈페이지(expomp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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