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국무총리가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호텔 지근의 남산 지압보보를 찾아 가볍게 맨발 차림으로 걷고 있다.  
황교안 전국무총리가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호텔 지근의 남산 지압보보를 찾아 가볍게 맨발 차림으로 걷고 있다.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 시민의 허파, 남산 자락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조성한 지압보도에 황교안 전총리가 깜짝 등장, 눈길을 끌었다.

황 전총리는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30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하얏트호텔 맞은편에 조성된 피톤치드 풍부한 소나무공원과 지압보도를 밟아보는 등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회자될 정도로 맨발걷기는 신발을 벗고, 자갈밭을 걸으며 발바닥에 자극이 가도록 5~30여 분을 걸은 뒤 끝부분에 설비된 수돗물에 발을 씻으면 된다.

센터 안내판에는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 작용과 면역기능이 회복되고 장기기능을 활성화 시켜 쌓인 피로회복과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준다고 게시했다.

이날 황교안 전총리는 다가오는 내년도 4·10 총선에 "출마는 하지 않고, 후보자의 선거 지원에는 나설 방침"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압보도 바로 아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산책길 역시 탐방객들이 또한 즐겨찾고 있다.
지압보도 바로 아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산책길 역시 탐방객들이 또한 즐겨찾고 있다.
지압보도를 이용한 주민들이 맨발걷기를 마친 뒤 수돗물에 발을 씻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지압보도를 이용한 주민들이 맨발걷기를 마친 뒤 수돗물에 발을 씻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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