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현장대응단 김상남소방위

여수소방서 김상남소방위
여수소방서 김상남소방위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추석 연휴(9.28~10.3) 기간중 성묘객 등의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관내 남면에 성묘를 하러간 일가족이 성묘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벌집을 건드려 한꺼번에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일행 6명은 장수말벌에 머리,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쏘여 1명이 아나필락시스 반응(과민성 쇼크)이 와서 남면구급대와 해경 구조정으로 화태도 월전항으로 이송되어 군내구급대로 여수전남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가족 3명은 해경정으로 국동항으로 이송되어 연등·여서구급대에 의해 여수전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자차로 이송하기에 이르렀다.

가을철로 접어들어 야생 벌은 독이 올라 있는 상태로 벌초, 성묘, 산행 등 야외 활동시 말벌집 주변으로의 접근을 삼가해야 한다.

산행시는 모자를 착용하며, 혹시라도 장수말벌 등에 쏘여 마비 증세가 오거든 즉시 119에 신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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