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을 빚어내며 밤하늘의 영롱한 무늬아래 또하나의 예술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블랙홀을 빚어내며 밤하늘의 영롱한 무늬아래 또하나의 예술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신이 빚은듯 화려한 꽃 무늬를 표현한 불꽃 형상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이 빚은듯 화려한 꽃 무늬를 표현한 불꽃 형상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화려한 불꽃향연이 사뭇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이끌어 내며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하고 있다.
화려한 불꽃향연이 사뭇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이끌어 내며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하고 있다.

[한강수변=권병창 기자] 황금연휴 첫날인 7일 저녁 8시께 한강대교 인근에서 바라본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폭죽 향연이 한폭의 추상화를 연출한 가운데 10월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100여만 인파가 밀집한 여의나루와 맞은편의 한강수변은 우주 은하계를 방불케하는 연이은 폭죽으로 천상의 파노라마를 선보였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회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10월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Light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여, 10만 발의 불꽃을 뿜어냈다.

불꽃축제에서 하늘 높이 치솟은 폭죽이 역동적인 순간작을 만들며 인산인해를 이룬 한강대교 인근 시민들이 박수갈채로 화답을 보냈다.
불꽃축제에서 하늘 높이 치솟은 폭죽이 역동적인 순간작을 만들며 인산인해를 이룬 한강대교 인근 시민들이 박수갈채로 화답을 보냈다.
은하계를 연상케하는 한강수변 상공의 불꽃향연
은하계를 연상케하는 한강수변 상공의 불꽃향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한국의 한화 팀이 하트 문양 등 화려한 불꽃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한국의 한화 팀이 하트 문양 등 화려한 불꽃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구름인파로 한강 일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1시간 남짓의 밤하늘 공연에 연신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축제 무드를 이어갔다.

날이 저문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1시간 10분간의 불꽃 연출이 계속되며, 행사 뒤에는 공연과 클린 캠페인이 오후 10시 50분까지 진행됐다.

한편, ㈜한화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통해 행사가 끝난 심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