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300개사 450개 부스 규모

지난해 자료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지난해 자료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김치·전통주·식품명인관·향토음식 등 특별관 운영
유통엠디·해외바이어 등 참여…국내외 판로개척의 장

[광주=이학곤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주식품대전은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로, 식품 정보교류의 장이자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업간 거래(B2B) 및 기업·소비자 거래(B2C)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농식품 기업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와 해썹(HACCP)발전협의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향토음식 특별관 △광주 명품 김치관 △전통주특별관 △대한민국 식품명인관 총 5개의 특별관에서 광주 대표식품을 선보이며, 전시·판매와 함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는 식품기업을 위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엠디(MD) 구매상담회가 열려 K-푸드 수출 확대 등 국내·외 판로개척의 장이 열린다.

이밖에 △제주특별관(9개사) △전라남도특별관(18개사) △창업프렌차이즈관(8개사)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열린홀에서는 43개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세모귀 마켓이 신설 운영돼 문구, 핸드메이드,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광주식품대전은 11일까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영수증 이벤트(3만원 이상 구매 시)를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식품기업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 등 식품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주 국장은“농식품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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