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이 10일 오전 외교부 국감에서 이스라엘 교민과 관련, 정진석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진 장관이 10일 오전 외교부 국감에서 이스라엘 교민과 관련, 정진석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외교부의 박진<사진> 장관은 "우리 교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금 이 순간 우리 국적의 대한항공기가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상부의 피감기관인 외교부의 박진 장관은 10일 오전 본관 의사당 외통위 회의실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사진>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민의힘 정진석의원이 10일 오후 외교부 국감에서 이스라엘 교민에 대한 특별기 대책을 질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의원이 10일 오후 외교부 국감에서 이스라엘 교민에 대한 특별기 대책을 질의하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박 장관에게)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씀의 특별기를 보낼 계획을 갖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장기 체류자, 단기 체류자로 나눠 현재 1천여 명 이상 있지만 바로 오늘 저녁에 그중에서 귀국을 원하고 귀국해야할 분들은 (정부가)무사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일부는 육로로 지금 또 출국을 하는 (교민)분도 계시다"며 "모든 움직임의 일거수 일투족을 전부 보면서 안전하게 (출국)나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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