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농과 서울시민간 상생의 플랫폼 역할 다하길 당부

[대한일보=윤종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13일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상생상회’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2018년 11월 3일 문을 연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전국 각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생상회에는 현재 169개 지역 1,050개 업체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4,710개가 입점해 있으며 정기적인 입점 심사를 통해 꾸준히 식자재의 안전 및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생상회'는 개점 당시 코로나19 유행으로 홍보 및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4월 무안군 직거래 장터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는 하동군, 경상북도, 해남군, 철원군 등 지역의 각 기초 자치단체와의 직거래 장터를 확장하며 지역별 특산물 판매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점검을 마치며 구 의원은 “상생상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품질관리를 해주시는 서울시 관계 공무원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품목당 입점업체 수 조절이 필요해 보이고, 판매 품목과 입점업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관리 기준을 통해 상생상회가 판로를 찾기 힘든 영세중소농업체에게는 좋은 기회를 드리고, 서울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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