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최선주 작가 초대 개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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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이학곤 기자]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남도의 정취,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지역 향토 작가 최선주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도와 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서정적 분위기로 담은 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은 가로 10m 규모의 신작 ‘즐거운 인생, 행복한 기분’, 완도 바다와 양식장의 모습을 작가만의 정겨운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내가 쉬는 날’ 등이 있다.

완도 출신인 최선주 작가는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미술협회, 현대미술가협회, 광주·완도 일요화가회 회원으로서 초대 및 개인전 10회와 40여 회의 아트페어, 단체전에 참여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 강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완도의 모습을 알리는 고향 사랑 작가로 유화와 함께 수채, 콩테, 먹, 콜라주 등 다채로운 기법과 재료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그린숲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숲생태공예전, 천아트 가든 드로잉전 등을 개최해 완도 군민과 지역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가을 행사에 발맞춰 개최되는 지역 작가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내방객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남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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