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마시(일본)=권병창 기자] 일본 열도 교토의 아라시마시에 위치한 천년고찰 천룡사를 에워싼 대나무 군락지가 하늘을 가린채 우뚝 솟아 있다.
천룡사의 대나무 숲은 성인의 두 손바닥을 펼쳐 휘감아도 남으리만치 곧게 자라 경이로움과 탄성을 자아낸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죽림 군락지는 50~60여m 수고의 대나무가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으며 천혜의 자연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온통 산자락을 뒤덮은 죽림 대나무는 녹색빛을 띠며 걷기 적당할 사이즈의 길을 조성하면 된다.
마주걷는 탐방객들의 어깨가 스치며 닿을 정도로 죽림 탐방지는 사계절 내내 관광 명소로 발길을 잇고 있다.
대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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