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권병창 기자] 일본 3대 성의 하나인 오사카성에서 28일 오후 6시께 성곽에서 바라본 휘영청 떠오른 둥근 보름달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오스카성의 야경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오스카성의 야경

[오사카성(일본)=권병창 기자] 일본 3대 미성으로 천년고찰에 버금가는 오사카성의 고즈넉한 천수각은 해를 더하며 고결한 풍미를 뿜어낸다.

전면에서 바라보이는 주탑은 지난 1931년 기부금으로 재건된 데다 오사카 한 시민의 사진을 모델로 지금의 절경으로 재탄생했다는 후문이다.

도요토미 시대(16세기 후반)에 건설된 주탑은 여름 전쟁을 그린 병풍에 묘사된 바와 같이 원래의 주탑은 지난 1585년에 완성됐다.

그 옛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는 여름전쟁 중 화재로 전사한 것으로 기록되며 1615년 오사카의 두 번째 주탑은 1626년에 세워졌다.

도쿠가와 막부 역시 불의의 대형 화재로 그만 목숨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뒤이어 1665년에는 벼락이 떨어졌으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허드맨(hird man) 타워는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로 줄을 잇고 있다.

연한 불빛으로 장식된 오사카성의 고즈넉한 밤의 경관은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연한 불빛으로 장식된 오사카성의 고즈넉한 밤의 경관은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혹적인 야경을 선보이고 있는 오사카성의 외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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