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서울의 한강이 세계적 명소될 공간으로 도약 필요

서울시의회의 김용호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김용호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일보=윤종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최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컨퍼런스는 서울특별시 물순환안전국과 도시계획국에서 공동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물환경학회에서 주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 영상을 시작으로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으로 2일 동안 주요 프로그램은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자연기반해법(NbS)을 통한 수변공간 개발 및 도시활성화 사례’와 ‘문화적·역사적 관점으로서의 수변과 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여가문화 중심지로의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와 ‘서울, 수변공간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진행했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적인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발표내용과 정책에 관한 참여자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계 여러 도시 문화의 발전과정에서 항상 물이 중요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산과 강이 많은 국토의 특성상 배산임수(背山臨水), 풍수지리(風水地理)와 같은 이념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많은 도시들이 하천 주변에 형성되어 왔다”고 주지했다.

그는 “서울은 한강이라는 거대한 하천을 끼고 발전한 도시로 한강과 그 지류를 이루는 소하천은 도시 속 휴식의 공간으로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수도 서울의 한강 및 하천은 더 나아가 더 많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하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컨퍼런스에서의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챙겨보고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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