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일본·대만·몽골·홍콩 사회복지인 50여명 대상 진행

[대한일보=정진석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31일 ‘2023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시아지역대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대만, 몽골, 홍콩, 일본의 사회복지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희망브리지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 견학과 희망하우스 체험, 지진체험관 교육, 힐링버스 및 세탁구호차량을 둘러보는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는 각종 구호물품과 임시주거시설, 특수 구호차량, 지진체험관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교육장”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번 교육이 각국 참가자들에게 희망브리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2023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지역대회’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후원했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들은 동북아지역의 사회적·자연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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