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두드림 북콘서트'에서 두서의 성적을 거둬 입상한 어린이들과 함께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책으로 두드림 북콘서트'에서 두서의 성적을 거둬 입상한 어린이들과 함께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엄평웅 기자] 안양시만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정환)은 최근 책으로 두드림 참여 아동들의 가족, 지인들을 초청하여 '책으로 두드림 북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기안양과천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지역 내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발간 및 북트레일러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책으로 두드림'을 진행했다.

책으로 두드림(Do Dream)은 책을 매개로 꿈을 '두드리고 펼쳐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

아동들이 스토리 구성부터 스케치 및 채색까지 모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창의적 역량을 개발하고 작가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12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각자 1권씩 그림책을 소개하고 발간된 책을 소개하는 영상인 북트레일러 상영과 함께,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약 60명의 가족, 친구, 이웃들과 책으로 두드림 수업을 지도한 이서연, 윤나라 작가가 찾아와 작가들의 책 발간을 함께 축하해주었다.

창작자가 되어 자신의 상상을 토대로 마음껏 이야기를 펼치고 사람들에게 이를 직접 선보이는 경험을 통해 아동들은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유정환 관장은 “이번 북콘서트에서 지역 아동들이 전문 작가로서 갖고 있는 잠재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 관장은 "그 동안의 경험이 앞으로 아동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아동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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