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500여명 모시고 흥겨운 잔치한마당 열려

구복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구복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강경희 기자] 화순군 능주면(면장 최인환)은 최근 2023년 경로위안잔치를 관내 능주면 역사관 잔디광장에서 개최, 푸른 가을하늘을 수놓았다.

능주면번영회(회장 유영호)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구복규 군수, 하성동 군의회 의장, 류기준 도의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경로위안잔치는 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공연 등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행복버스’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혈당‧혈압 등 의료검사, 이미용, 네일아트, 손발마사지,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전남행복버스 운영
전남행복버스 운영
내리에 거주하는 안금섭 씨는 붕어빵을 구워 어르신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다.
내리에 거주하는 안금섭 씨는 붕어빵을 구워 어르신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다.

또한 능주면 내리에 거주하는 안금섭 씨는 즉석에서 붕어빵을 구워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어르신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주민들의 귀감이 되는 김귀요(94세), 조호현(92세)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하였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에서 “역사가 깊은 능주에서 그에 걸맞은 큰 행사가 열림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능주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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