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강경희 기자] "화순군의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화순군의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6일 능주면 행정복지센터 내 동헌 앞마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재단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기관단체장, 지역 문화예술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화순문화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은 2019년 5월 화순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전라남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2년 12월 재단설립 조례 제정, 2023년 9월 발기인 대회 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10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였다.

재단은 이사장, 대표이사와 관광 기획 및 마케팅팀, 문화진흥팀, 경영지원팀 등 3개 팀 총 7명의 직원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문화관광자원을 융복합하여 화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다양한 정책과 문화관광을 연결,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독보적인 화순군 관광 브랜드로 문화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업무를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의 강신기 대표이사는 “화순군이 가진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문화관광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재단의 역량을 발휘하여, 화순 관광 인구 500만 시대 개막에 재단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의 구복규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의 구복규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출범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데 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이 타 재단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머물고 싶은 문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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