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2,536명의 결사항쟁 서명안 전달받아

서영수국민연대NGO 의장이 강릉시 옥계지역에 설치할 한전의 송전탑 백지화에 손을 맞잡았다.
서영수국민연대NGO 의장이 강릉시 옥계지역에 설치할 한전의 송전탑 백지화에 손을 맞잡았다.

[특별취재팀=권병창 기자/김상기 기자] ‘동해안 관광 1번지’, 강릉시 옥계지역에 설치될 한국전력의 송전탑 사업을 둘러싼 반발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질 조짐이다.

더욱이 수십여 개의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대NGO(의장 서영수)는 해당 사업의 백지화를 골자로 한전의 사업포기를 이끌어 내기위한 강력한 투쟁을 펼칠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영수 의장이 16일 현지 일대에서 고충과 모든 시련을 극복키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영수 의장이 16일 현지 일대에서 고충과 모든 시련을 극복키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집회 현장에서 무려 2,536명의 결사항쟁 서명안을 전달받은 국민연대NGO의 서영수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없이 공청회마저 사라졌다고 상기했다.

그는 사전공지 없이 해당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강제력을 동원하는 행위는 헌법을 유린하는 공권력의 전횡으로서 청산돼야 할 개발독재의 악습으로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수의장이 모두발언에 이어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영수의장이 모두발언에 이어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영수 의장은 “긴급 중앙회의를 소집해 해당 사건의 백지화 관철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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