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의장과 연아마틴회장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의장과 연아마틴회장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연아마틴회장 등 대표단 접견, 글로벌 네트워크 중요성 공유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중요성을 공유했다. 

대표단은 접견에 앞서 서울시의회 본회의도 참관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서울시의회에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인 연아마틴(Yona Kim-Martin) 캐나다 상원의원을 비롯 미국, 칠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정치인 총16명이 방문했다.  

김현기 의장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신 한인 정치인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글로벌 네트워크”라며, “거주국에서의 영향력은 모국인 한국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연아 마틴 상원의원께서 주도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일 제정이 그 영향력을 알려주는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침 올해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에서도 기념행사들이 개최되어 한국전에 도움을 준 나라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을 소개하며, “한인 정치인 네트워크와 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면, 양국의 관계도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한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여 개국 80여 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나흘 동안 개‧폐회식, 주제포럼, 청와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방문, 마곡 산업단지 시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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