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 계룡스파텔 1층 무궁화홀에서 열려

제 47회 SSU전우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SU전우회 제공
제 47회 SSU전우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SU전우회 제공

[대전=윤종대 기자] 해군 SSU전우회(회장 공영동)는 25일 2023년도 제47회 SSU전우회 정기총회를 계룡스파텔 1층 무궁화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정기총회는 공영동 회장을 비롯 국내의 전우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성황리 열렸다.

대한민국 해군 해난구조전대(SSU)는 한국 해군의 특수임무부대로 해양 재난·사고에 대응해 인양 및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옛 부대명인 '해난구조대' 영문명 'Sea Salvage & Rescue Unit'의 두문자어인 SSU로도 익히 알려진다.

공영동 SSU전우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영동 SSU전우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SSU전우회 김진황 수석부회장이 올한해 추진사업에 따른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사진=SSU전우회 제공
SSU전우회 김진황 수석부회장이 올한해 추진사업에 따른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사진=SSU전우회 제공

해난구조전대는 평시에는 인명구조 및 선체인양 등의 해난구조 작전, 항공 구조작전, 항만 및 수로 상 장애물 제거, 간첩선 및 격침된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적 정보 수집, 항공기·선박의 해양사고 규명 및 구조, 그리고 심해잠수사를 양성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전시에는 주요 항만 개항유지를 지원하고, 상륙작전 시 전투구조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특성상 평시에도 수중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 재난·사고 시 최우선으로 투입되는 부대로, 심해잠수사와 수상함 구조함 및 잠수함 구조함으로 편성돼 있다.

SSU정기총회에 참석한 전우회원들의 모습/사진=SSU전우회 제공
SSU정기총회에 참석한 전우회원들의 모습/사진=SSU전우회 제공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950년 9월 1일 '해상공작대'로 창설됐고, 1954년 8월 1일 '해난구조대'로 개칭했다.

이후 1999년 남해 반잠수정 인양작업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르는 등 250여건 이상의 작전을 성공리 완수했다.

SSU전우회는 SSU를 퇴역하거나 전역한 이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중앙회와 서울지부를 포함 11개 지부로 조직돼 있다.

한편, SSU전우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등과 같이 국가적 재난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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