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강신성 기자] 목포지역의 취약 계층에게 김장김치를 나누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나눔행사를 개최, 훈훈한 미담이 됐다.

사단법인 건강나눔(원장 임채은)은 최근 목포수산물유통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지역 노인 및 장애인 약 350여명을 초대해 ‘제13회 어울한마당 & 김장김치(1,000kg) 나눔행사’를 펼쳤다.

사단법인 건강나눔이 주관하고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며 같이 행복하자’는 취지에 걸맞게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진행됐다.

또한 모든 시민 및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만큼 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왔다.

김장김치를 건네받은 한 어르신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몸과 마음이 추웠었는데, 김장철을 맞이하여 맛있는 김장김치를 먹을수 있도록 해주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모두가 어울어지는 어울한마당은 장애인태권도, 난타, 판소리, 시니어댄스등 함께 즐기는 공연과 선물꾸러미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어울마당 행사에 올해 4월 건강나눔에서 창단한 장애인태권단들의 공연을 선보였다.

장애인의 여가생활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타이틀을 걸고 삶의 자신감, 성취욕구를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장애인들의 행복한 일자리 및 목포시 장애인 태권시범 공연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지도자를 양성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주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할 것”이라며 임채은 원장은 말했다.

사단법인 건강나눔은 13회째 열어온 이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내에서 귀감을 사고 있다.

건강나눔의 임채은 원장은 “모두가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통해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임 원장은 "앞으로 좀 더 풍성한 행사를 통해 이웃들을 돌아보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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