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남=강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문재인 정부에서 2022년 5월까지 제35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은 퇴임 후 방송과 강연 활동에 매진하면서 파란만장했던 오랜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의해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붕괴되어가는 파국을 목도하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깊이 모색했다.

그는 민주당에 복당해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4대 위기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가 모신 김대중 대통령 역시 최후의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MB정부가 초래한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 관계 위기와 싸웠다.

그리고 모든 진보 세력들이 총 단결해서 “하나의 링에서 싸우라”는 말씀을 남겼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은 매일 아침 DJ와 대화한다.
지금 DJ라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에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실까’를 생각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모든 신념과 행동의 밑바닥에는 이처럼 DJ의 말씀에 대한 깊은 고민이 깔려 있다.

그런 치열한 노력이 있기에 방송과 인터뷰 등에서 그의 예리한 비판과 분석이 더욱 빛을 발하며 매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DJ라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국가 재난 시대, 국민 수난 시대’라고 규정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4대 위기의 시대, 즉 MB정부의 3대 위기에 외교의 위기까지 추가된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처절하고 치열한 노력으로 성공한 대통령 DJ의 정신이며, 대한민국의 국난을 극복하는 열쇠는 DJ의 말씀, 행동, 고민에 있다고 단언한다.

대한민국의 4대 위기는 DJ의 해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DJ 정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 관계, 외교에서 4대 위기를 초래했다.

입법, 사법, 행정 시스템 파괴, 검찰공화국으로의 몰락, 언론탄압과 언론장악, 전무한 경제 정책, 경색된 남북 관계, “가치 외교”에 매몰되어 타국에 퍼주기만 하는 외교 등으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 MB정부 때보다 더 큰 국난에 빠져 있다.

이 위기들은 대통령과 정부가 자초했으며 대통령의 일천한 정치 경험, 검찰공화국 시스템 등 때문에 극복하기가 더욱 어렵다.

게다가 대내외적으로 심상치 않은 경제 상황과 국제 외교 환경 탓에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해결책을 내놓기는 커녕 위기를 위기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과거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위기에서 구해내 일으켜 세운 DJ의 생각에 비추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4대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한 DJ의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그 첫 발은 스스로 초래한 위기를 인정하는 것이다.
검찰 공화국을 해체하고 가짜뉴스 전쟁보다는 민생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DJ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합리적인 실리 외교를 추구하며, 국민의 비판에 대해 피드백해야 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무릇 대통령은 위기와 반대 속에서도 리더십을 더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대통령으로 당선되자마자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해야 했던 DJ에게는 확고한 국정운영 수칙이 있었다.

자신의 원칙만을 고집하지 않고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고 통합하여 외환 위기를 극복해냈다.

남북 관계의 화해 무드를 조성했으며 대한민국을 IT,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이제 DJ는 우리 곁에 없지만 국민 행복에 평생을 바친 그의 헌신과 정신은 여전히 이어져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마지막 주춧돌로 남아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DJ 정신을 널리 설파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반성하고 달라지기를 희망한다.

한편 작금의 폭정에 무기력한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하고 DJ의 실사구시 자세를 견지하며 눈앞의 4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 야당으로서 더욱 강해지고 치열하게 투쟁해야만 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다!
―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지금 DJ라면’ 강연 집대성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1년여 간 대구·광주·부산·창원·원주·전주·제주·대전·용인·수원·천안·청주·안양·서울 등, 전국을 다니며 DJ의 ‘행동하는 양심’과 민주당의 나아갈 길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50회가 넘는 ‘지금 DJ라면’ 강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점과 이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문제점에 대한 신랄한 비판, 적나라한 실망과 분노를 하나하나 직접 날것으로 마주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 소중하고 열정 가득한 강연들에서 보고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를 기록해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또한 <박지원의 식탁>을 비롯한 수많은 유튜브, TV, 라디오 방송과 강연, SNS 등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그 어떤 정치인보다 앞장서서 국민의 비판과 고견에 귀 기울여왔다.

국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 DJ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 DJ라면》은 국가 위기 상황에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어두운 이 시대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이자 DJ와 박지원의 반세기가 넘는 현실 정치 내공이 담긴 비법서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참된 정치인의 정신과 자세란 어떠해야 하는지 또한 엿볼 수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942년 6월 5일,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목포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에 고배를 마신 뒤 광주에서 재수를 하던 시절 아내 이선자를 만났다.

7년의 연애 끝에 결혼, 두 딸을 두었다.
결혼 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사업을 하고, 1980년 미국 뉴욕한인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 시절 평생의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인연을 맺고, 본격적으로 정치에 나섰다.

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을 비롯해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 공보수석,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 등을 맡아 대통령을 보좌하였다.

이후 민주당・민주통합당・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국민의당 당 대표 및 국회 남북관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치 일선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원로자문단 일원으로 평양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특별 수행하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29일부터 2022년 5월 11일까지 제35대 국가정보원장을 지냈으며, 퇴임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현재 고문을 맡고 있다.

<박지원의 식탁>을 비롯한 수많은 유튜브・TV・라디오 방송에 출연 중이며, ‘지금 DJ라면’ 등의 강연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치권에 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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