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보=권병창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LK(대표 이호영)은 겨울철 한파에 노출된 재난취약계층(노숙인) 960명에게 방한키트(5천만 원 상당)를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키트 지원은 ㈜LK의 전 계열사(LK자산운용, LK투자파트너스, LK보험중개, LK기술투자)와 임직원이 참여해 출연한 지정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재해구호협회가 전국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전달한 방한키트는 면역력 향상을 위한 전복죽, 햇반, 설렁탕, 삼계탕, 방한양말, 방한귀마개, 방한모자, 핫팩 등 총 9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LK 이호영 대표는 “전국의 노숙인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LK가 함께 해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재난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 준 LK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시의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해구호협회는 재난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 지자체 및 비영리기관을 통해 방한키트 신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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