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보=강경희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4일 개인 고액기부자 네트워크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산불, 수해 등 재난을 경험한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캠페인인 ‘우리의 삶을 응원해 시즌2’를 성공적으로 진행, 미담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2023년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인 김은숙 작가, 배우이자 2pm 멤버 황찬성 등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전국 9개 아동양육기관의 360명 아동에게 개인적으로 선택한 선물과 케이터링을 지원했다.

특히 황찬성 회원은 직접 경기도의 한 복지관을 방문해 아동들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2022년 ‘우리의 삶을 응원해 시즌1’으로  당해연도 재난지역인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의 아동양육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들이 직접 고른 선물을 지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에스더포뮬러 여에스더 대표, 배우 정우성, 이정재, 송강호, 박보영, 한효주, 수지, 공유, 가수 BTS 슈가 등 52명의 고액 기부자가 활동 중이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시는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움을 겪었던 아동들이 따뜻하고 사랑이 충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