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 후암동의 한 루프탑에서 바라본 서울타워와 둥근 달의 조합이 때마침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남산자락 후암동의 한 루프탑에서 바라본 서울타워와 둥근 달의 조합이 때마침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한강건너 불켜진 여의도 마천루가 검붉은 서쪽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또하나의 풍경을 빚어낸다. 
한강건너 불켜진 여의도 마천루가 검붉은 서쪽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또하나의 풍경을 빚어낸다. 
25일 오후 6시께 바라본 관악산 원경
25일 오후 6시께 바라본 관악산 원경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8년여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이어 음력 보름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25일 오후 6시께 둥근 달이 휘영청 떠올랐다.  

모처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든 이날, 쾌청한 날씨로 이어진 온종일 지나 남산타워 곁에는 보름달이 손짓한다.

비록 이틀 앞으로 자태를 미리 선보인 보름달은 세밑연말, 한해의 다사다난했던 묵은 때를 씻겨내고 푸른 '청룡의 해', 2024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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