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40명 4주간 연수…현지 학생과 정규 수업 참여

[무안=이학곤 기자] 전라남도의 글로벌 인재 40명이 10일 4주간 일정으로 프랑스·영국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를 떠났다.

전남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들을 창조적 역량을 갖춘 미래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전남도의 역점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의 대표 인기 사업이다.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받아 80명 모집에 349명이 지원,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1차로 캠프를 떠난 연수생 40명은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인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를 4일간 체험하고 영국으로 이동한다.

영국에서는 레드브릿지 커뮤니티스쿨(Redbridge Community School)과 더 룸지 스쿨(The Romsey School)에서 현지 학생과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또 스포츠 및 에솔(ESOL) 수업 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에솔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용자를 위한 영어수업이다.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를 호주로 떠나는 연수생 40명은 4주간 일정으로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는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올해도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를 인재 양성의 마중물로 삼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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