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의 문화유산 연구 및 보호에 관한 교류와 협력 증진 약속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대한일보=정진석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박문수)은 23일,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관장 Nitulescu Virgil)과 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제협력 외에 양국의 문화교류에 물꼬를 트는 것으로, 앞으로 5년 동안 한국과 루마니아 문화유산 조사 연구, 심포지엄·세미나 등 공동 개최, 문화유산 관련 전시·교육·보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기관의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식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박문수 관장 직무대리 등 박물관 측과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H.E. Mr.Cezar Armeanu) 주한 루마니아 대사, 니쭐레스쿠 빌질(Mr. Nitulescu Virgil)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하여 박물관 상호 교류를 통해 이루어질 양국 생활사박물관의 교류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국립민속박물관 박문수 관장 직무대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은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공통점을 갖는 박물관으로서, 이  공통점을 활용하여 실질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 니쭐레스쿠 빌질 관장은“루마니아 국립박물관 150주년이 되는 올해, 오늘 협약을 계기로 루마니아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에는 루마니아의 문화적 가치를 알릴뿐 아니라 양 기관이 협력하여 조사·연구·보존 분야의 상호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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