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3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총선 출사표

김성회 예비후보가 3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백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청취하고 있다.
김성회 예비후보가 3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백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청취하고 있다.

“고인물·이권카르텔 혁파하고 특정연줄 아니면 소외되는 부조리 혁파”
“정부와 중앙정치 움직일 수 있는 힘있는 후보여야 지역발전 이끌 수 있어”


[국회=권병창 기자/청주=윤종대 기자] 국민의힘 김성회<사진>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퇴임한 김성회 예비후보는 "더 이상 국회의원의 뺏지가 개인 축재의 수단, 국회의사당이 개인 비즈니스의 공간이 돼선 안된다"고 주지했다.

그는 이어,"(청풍명월의)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했다면, 그동안 벌어들인 돈(경제적 수익 등)을 다 내놓으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김성회(전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혁신, 세대교체, 힘있는 김성회가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개인의 부를 늘리는 비즈니스맨이 아닌 지역주민의 부를 늘리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총선 출마 취지를 역설했다.

김성회 예비후보가 3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성회 예비후보가 3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다음은 22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김성회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보은군민, 옥천군민, 영동군민, 괴산군민 여러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성회 예비후보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잡기 달인인 민주당에 맞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지키고, 제 고향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대한민국 1위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몸바쳐 윤석열 정부를 세웠습니다.
이제 몸바쳐 윤석열 정부를 지키겠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후보 국민캠프 시민사회특보,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사회특보로 활동하면서 정권교체의 선봉에 섰고,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 정부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제 모든 것을 바쳐 윤석열 정부를 세운 사람으로서, 다시 몸 바쳐 윤석열 정부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민주당의 발목잡기에 끌려가고, 민주당의 허황된 논리에 맞장구치며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민주당의 작전에 말려들어 내부를 무너뜨리고, 여기저기 눈치만 보고 사리사욕만 챙기는 사람은 죄송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떠나야 합니다. 

싸움의 한 복판에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람, 민주당과 맞서 원칙과 법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싸울 수 있는 사람,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이번 총선에서 국회로 들어가야 합니다.
권력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정치혁신·세대교체의 길을 걷겠습니다. 
권력과 돈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권력자가 부를 추구하면 범죄자가 될 뿐입니다.
부를 가진 자가 권력을 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는 비즈니스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회의원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부와 번영을 위해서가 아니라,지역주민의 부와 번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저는 가난한 괴산 시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젊은 시절 민주화를 위해 몸바쳐 싸웠고, 철이 들어 시민운동, 다문화운동에 매진했습니다. 

한평생 대의를 위해 부와 권력을 멀리한 사람으로서, 이제는 정치혁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부와 권력의 야합이라는, 우리 정치의 고질병을 치유하고자 합니다.

고인물, 이권카르텔을 혁파해야 우리 고향이 번영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만 혜택이 집중되고 나머지는 소외되는 부조리를 해결하겠습니다.

특정한 연줄이나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만 잘살면, 이권카르텔에 들어간 사람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면,모두가 불행해집니다. 

부당하고 불공정한 세상은 소외된 사람, 소외된 지역을 병들게 합니다.

특정 지역만 발전하고 나머지는 소외되어 저발전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 사회는 활력을 잃고 병들게 됩니다. 

저는 이런 부조리를 깨고, 동남4군 전체가 공동으로 번영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썩은 물, 고인 물을 걷어내겠습니다. 

특정 세력 이권을 독점하지 못하게 하고, 모두에게 기회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불공정하고 부당한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여,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힘있는 사람만이 내 고향의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충청메가시티의 배후지로 동남4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국토의 중심인 충청지역에서 대전-청주-세종을 연결하고, 대덕연구단지, 오창과학단지, 오송바이오단지와 청주국제공항, 평택항과 연계되는 ‘국토의 허브’, 충청메가시티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고향 동남4군은 충청 메가시티에 배후지역으로, 주거와 관광이 특화한 지역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특정 지역 중심의 발전이 아니라, 동남4군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을 추구하겠습니다. 

저발전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관공서와 공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청정자연과 쉼이 있는 동남4군은 기회와 번영의 땅이 될 것이고, 친환경 주거단지와 힐링 관광단지가 발전의 촉매가 될 것입니다. 

보은군은,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둘레길, 구병산 등을 연계하여 ‘세계청년불교도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탬플스테이와 워크스테이 시설을 늘려 거주 인구를 증가시키겠습니다.

옥천군은, 물류단지 현대화 및 확장, 청주공항과의 연계 강화, 물류·택배 기업 유치를 통해 내륙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청댐에 ‘전기배’가 다닐 수 있도록 도선착장 정비를 추진하겠습니다. 

영동군은, 영동 일라이트 광물의 산업화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해 바이오 건강 산업인 일라이트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힐링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괴산군은, 말(馬)산업과 같은 신성장 농축산업을 개발·활성화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시키겠습니다.

트레킹, 라이딩 코스와 계곡관광지를 연계하여 최고·최대의 계곡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촌 일손 확보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제2의 새마을 운동인 ‘글로벌 빌리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학교 추진, 찾아가는 어르신 복지 서비스 체계 추진, 공공 산후 조리원 설립 추진, 찾아가는 출산·육아 지원 시스템 구축 추진 등 우리 고향을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겠습니다.

정치혁신, 세대교체 김성회가 국민의힘 승리의 기수가 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치혁신, 세대교체가 필수적입니다. 

우리 고향이 더 잘살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가까운 힘있는 후보가 꼭 필요합니다.
충청의 발전과 동남4군의 발전, 저 김성회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31일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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