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축제 무드 연출

올들어 21회째로 접어든 동계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을 힘차게 박차며 출발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올들어 21회째로 접어든 동계국제마라톤대회 하프 코스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을 힘차게 박차며 출발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하프 코스를 출발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또한 진지하고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하프 코스를 출발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또한 진지하고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여의도 이벤트광장=권병창 기자] 제21회 희망드림 동계 국제마라톤대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4천 500여 건각들이 자웅을 겨뤘다.

17일 오전 8시 30분께 하프 참가자들이 첫 출발한 이날 희망드림 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10km커플 코스의 4종목으로 나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한강수변의 기온은 다소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바, 참가자들 역시 삼삼오오 가족단위와 개인 또는 커플팀으로 출전,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들로 이벤트광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마라톤대회 참가자들로 이벤트광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커플팀으로 출전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커플팀으로 출전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기승으로 3년여 남짓 주춤했던 마라톤 대회와 달리, 이날 개최된 희망드림 동계국제마라톤 경기는 현지 이벤트광장의 장내를 가득 메웠다.

4종목으로 나눠 도전한 참가자들은 평소 자신의 컨디션과 기량을 고려하며, 각 구간의 완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각 부분 입상자의 기록 또한 돌발상황이나 여타 지역 주로와 같이 별다른 불상사 없이 안전하게 역주할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김주현한마협 명예회장과 5km 남자부 우승 입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현한마협 명예회장과 5km 남자부 우승 입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km 여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km 여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협의 강인모회장과 10km 남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협의 강인모회장과 10km 남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km 여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10km 여자부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남자부 하프 코스에서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자부 하프 코스에서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부 하프 코스에서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자부 하프 코스에서 우승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라톤연맹의 송주홍부회장과 10km 커플 우승팀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한국마라톤연맹의 송주홍부회장과 10km 커플 우승팀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봄향기 피어오를 즈음, 겨울 기지개를 펼치고 도전한 4천 500여 참가자들은 오버 페이스 자제는 물론 동반주를 즐기며 안전한 주로를 따라 '즐런'을 만끽했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한 일부 가족은 아예 유모차를 밀고 끌며 출발한데다 시각장애인의 페이스메이커 및 광화문 페이스메이커팀의 아름다운 장면도 눈에 띄었다.

러닝크루를 이끌며 단체로 참가한 한 30대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건강과 화합을 다질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대로 자주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라톤협회와 세계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마라톤연맹이 주관한 이날 동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수 마라톤 동호회로 손꼽히는 토요달리기(회장 원대재)가 자원봉사와 진행을 도맡았다.

진행을 맡은 토요달리기 회원들이 동계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리 마친뒤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진행을 맡은 토요달리기 회원들이 동계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리 마친뒤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토요달리기 회원들이 대회의 안전진행을 자축,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달리기 회원들이 대회의 안전진행을 자축,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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