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문시장상인회, 29일 시장구간 4개조로 나눠 대청소

29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어진 '클린데이' 캠페인을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어진 '클린데이' 캠페인을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골목 청소도중 잠시 일손을 멈추고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중앙골목 청소도중 잠시 일손을 멈추고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서울시의회 김용호의원, 용산구의회 오천진구의장 등 30여명
권영세의원,"식자재 판매 많은 곳,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필요"
[용문시장=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용산구)의원은 지역구내 용문시장의 상인들로 구성된 '클린데이' 캠페인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시장거리 조성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여명이 동튼 무렵 1시간 남짓 펼쳐진 '클린데이' 행사에는 중앙골목, 시장외곽 등 4개조로 나눠 거리청소가 이어졌다.

용산용문시장 상인회의 반재선 회장은 이날 “매월 말이면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상인들이 스스로 대청소에 참여한다”며 앞서 “지난 1월 추울 때도 진행했다.”고 주지했다.

반 회장은 “매월 말 일을 틈타 클린데이에 참여한다”며 “담배 꽁초로 막혀 있는 하수구를 집중적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권영세의원과 김용호(오른쪽)시의원, 오천진(왼쪽)구의장,반재선상인회장이 용문시장 거리의 바닥에 널부러진 담배꽁초를 주워 쓰레기 봉투에 수거하고 있다.
권영세의원과 김용호(오른쪽)시의원, 오천진(왼쪽)구의장,반재선상인회장이 용문시장 거리의 바닥에 널부러진 담배꽁초를 주워 쓰레기 봉투에 수거하고 있다.

평소 김석호부회장 등 상인회 집행부는 매월 말이면 20~30여 상인들이 동참하며 입주 상가는 총 156개가 성업 중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의 용산구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권영세 의원은 "용문시장은 상당수가 식자재를 판매하는 상인들이 많은 만큼 일반적으로 쾌적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점포를)깨끗하게 운영하면 주민과 방문하는 소비자들도 더 믿고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주 용문시장을 찾는다는 권 의원은 "이렇게 정기적으로 용문시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직접 참여하니까 기분마저 좋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의원과 김용호시의원, 오천진구의장 등이 냄새마저 역겨운 시장통의 하수구를 집중 청소하고 있다.
권영세 의원과 김용호시의원, 오천진구의장 등이 냄새마저 역겨운 시장통의 하수구를 집중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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