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선거구 경계조정안 파주시을에 조리·광탄·탄현 추가

사진/박정 의원실 제공
사진/박정 의원실 제공

파주시을 파주 전체면적의 92%, 서울 면적보다 넓어
"서울 면적보다 큰 파주시을, 초선의 3무는 버거워"

[국회=권병창 기자] 국회는 본회의를 속개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파주시갑의 경우 교하동, 운정1-6동, 파주시을은 문산, 파평, 법원, 파주, 월롱, 적성, 장단, 금촌1-3동, 조리, 광탄, 탄현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박정 의원은 29일 선거구조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파주시을 국회의원'이 아닌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했다.

입장문에서 박 의원은 "선거구조정에 따른 파주시을 면적이 618.28㎢로 파주 전체면적의 92%가 됐다"며, "이는 서울의 605.21k㎡보다 더 큰 거대 선거구라며, 면적상으로 보면 서울시장급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박정 의원은 “파주시 면적 92%의 파주시을 지역 국회의원은 명실상부한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파주시을 지역구로 편입된 조리, 광탄, 탄현 주민에게는 우선 환영한다고 하면서 “박정이라는 큰 우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겠다”도 강조했다.

또한 박정 의원이 이번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로 “서울 면적보다 큰 파주시을을 초선의 무능, 무경험, 무경력의 3무로 감당할 수 있겠냐?”라고 물으며, 이번 선거구조정으로 파주시을에 3선의 힘과 경력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조리, 광탄, 탄현 편입으로 총선에서 불리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언제 제가 유리한 선거를 치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보수의 아성 파주북부에서 민주당으로 첫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한 저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이외, “파주시 92%에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풍요가 바람처럼 깃들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박정”이라며 이번 선거구조정안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마쳤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파주시을 국회의원이 아닌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합니다.
오늘 파주시갑·을 선거구 경계조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파주시을은 기존지역에 조리, 광탄, 탄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써 파주 전체면적의 92%가 파주시을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면적 상으로 618.28㎢로 서울의 605.21k㎡보다 더 큰 거대 지역구가 되었습니다.
파주시을 국회의원이 면적 상 서울시장급이 된 것입니다.

이제 파주시 면적 92%의 파주시을 지역 국회의원은 명실상부한 파주시 국회의원임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파주시을 지역구로 편입되신 조리, 광탄, 탄현 주민여러분 환영합니다.
그동안 홀로 쓸쓸히 감당해야 했던 비바람을 함께 막아내겠습니다.

박정이라는 큰 우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선의힘으로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서울 면적보다 큰 파주시을을 초선의 무능, 무경험, 무경력의 3무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3선의 힘과 경력이 우리 지역에서 더욱 필요합니다.
조리, 광탄, 탄현 편입으로 선거에서 불리할 것이라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언제 제가 유리한 선거를 치른 적이 있습니까?

저는 보수의 아성 파주북부에서 민주당으로 첫 당선된 사람이고,재선에 성공한 저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선거구 경계조정으로 할 일이 더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 국회의원으로서 100만 특례시 천만 파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파주시 92%에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고, 풍요가 바람처럼 깃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박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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