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최민희·고민정·노종면·안귀령 및 민노총과의 투쟁 최선봉 절실

사진은 언총의 1인 시위 현장 모습. 기사내용과는 관련 없음/대한일보 DB
사진은 언총의 1인 시위 현장 모습. 기사내용과는 관련 없음/대한일보 DB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일 앞둔 가운데 향후 국회 과방위의 '편향적'인 위원 배정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다.

언총은 제105주년 3.1절을 이틀 앞둔 28일 배포자료를 통해 대표적인 친민주당 편파방송인 신장식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을 추진중인 가칭 ‘조국혁신당’의 1호 인재로 영입됐다고 말했다.

언총은 이날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10 % 가량 지지를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장식변호사의 국회 입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민언련 출신으로 친 민주당 편파방송 패널의 선두주자인 최민희 전의원 역시 남양주갑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의원 또한 일찌감치 광진을에 단수공천이 결정된데다 YTN 민노총 언론노조지부장 출신의 노종면 기자는 인천 부평갑에, YTN 앵커 출신인 안귀령 민주당 부대변인은 서울 도봉갑에 각각 전략공천 됐다.

특히, 노종면 후보는 연고지인 부평고, 고려대를 졸업한뒤 YTN 디지털센터장·기획조정실장·앵커, 뉴스타파 앵커 겸 PD, YTN '돌발영상' PD 등을 지냈다.

안 후보는 앞서 한 유튜브에 출연해 외모 이상형으로 '이재명 vs 문재인' '이재명 vs 조국' '이재명 vs 차은우' 등의 질문에 모두 '이재명'으로 답변, 호사가의 눈길을 끌었다.

언총은 이에 따라 친민노총 매체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뉴스타파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제기하며, 민노총 언론노조의 노조위원장을 지낸 국회의원 등이 포진할 22대 상임위 중 과방위는 적잖은 파행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언총은 다가올 2027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주특기인 언론과 미디어를 활용한 선전전을 진두지휘할 가장 전투력 있는 인사들을 발탁한 것이란 부연이다.

방송과 미디어와 관련, 중요한 법안들이 지난 대선이후 손도 대지 못한 채 22대 국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다음은 자료배포 후문이다.

좌파 시민단체들과 매체들에 의해서 완전히 장악되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어있는 포털 뉴스를 개혁하기 위한 ‘포털법’ 제정과 민주당이 내놓은 공영방송 영구 장악법인 방송 3법.

이에 맞서 공영방송을 안정화 시킬 방송법, 합의제 기구이지만 현실적으로 2인 운영체제로 전락해 여야 정쟁의 싸움터가 되어버린 방통위 구조를 개선할 법안 등 하루속히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더미다.

특히, 뉴스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되어버린 네이버의 뉴스 공급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법안을 입법하는 일은 가짜뉴스와 편파뉴스 방지를 위해 한시라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나 위에서 언급한 이들이 포진하고 있는 과방위에서 과연 쉽게 처리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옛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선거연대를 한다고 한다.

언론노조가 소속된 민노총의 원내 정치 세력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민노총은 물론 산하의 언론노조와 투쟁할 수 있는 인사가 22대 국회의 과방위에 들어가야 한다.

방송법 개정과 포털법 제정 등을 위해서 민주당 및 민노총과 싸워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정상화시킬 적임자를 원내에 입성시켜야 한다.

단순한 보수성향 방송인으로는 부족하다. 민노총과 직접 싸웠던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원내에 진입하여야 한다.

신장식, 최민희, 고민정, 노종면, 안귀령 및 민노총 세력과의 투쟁에 최선봉에 설 사람들이 필요하다.

새로운 인물도 필요하고 그동안 민주당의 과방위와 맞서 싸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방위원장과 간사 역할을 할 노회한 정치인들도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선 여당도 웰빙정당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흔들려는 민노총 세력과 그 세력의 선전‧선동 친위대인 언론노조에 맞서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2024년 2월 28일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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