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은 김장겸이 그렇게 두려운가"라며 논평했다.

특위는 앞서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 과도한 비난을 쏟아냈다.

김장겸 전 사장에 대한 사면 결정과 김 전 사장의 공직 출마를 연결 짓는 최 원내대변인 주장에는 아무런 실체와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위는 대표적인 마타도어이자 거짓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김장겸 전 사장이 언론자유를 짓밟는데 앞장섰다는 주장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후속 기자회견 전문이다.
김 전 사장이 맡은 역할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장’이었다. 

언론이 민주사회의 건전한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것이 가짜뉴스와 괴담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와 괴담도 언론 자유 범위에 속한다고 보는 것인가? 
가짜뉴스와 괴담의 최대 수혜자가 민주당임을 인정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무엇보다 김장겸 전 사장은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의 최대 피해자다. 

민주당은 소위 ‘방송장악 문건’ 그대로 진행된 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과 정치 보복에 대해 먼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아울러 다른 당 공천 신청자의 사법 문제를 운운할 시간에, 전과 4범을 훌쩍 넘기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부터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서에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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