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정서깃든 200여개 시민단체에 500여명 참여

새시대국민연합 대연합결의대회를 성황리 마친뒤 주요 참석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새시대국민연합 대연합결의대회를 성황리 마친뒤 주요 참석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권병창 기자
새시대국민연합의 장석창 상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새시대국민연합의 장석창 상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새시대국민연합 상임고문인 이주영 전국회부의장이 7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새시대국민연합의 '서민의 북소리' 퍼포먼스에서 축사를 통해 사자후를 토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새시대국민연합 상임고문인 이주영 전국회부의장이 7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새시대국민연합의 '서민의 북소리' 퍼포먼스에서 축사를 통해 사자후를 토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서민의 애로사항 담은 7인의 ‘서민의 북소리’진한 감동안겨 줘

[대한일보=권병창 기자] 공정·화합·도약을 위한 ‘중도보수 대연합결의대회’가 민의(民意)의 전당, 국회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사)새시대국민연합(상임회장 장석창) 주최 국회 홍석준의원실에서 주관한 행사로 내빈소개, 선언문 낭독, 서민의북소리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고 있는 200여개 중도보수 시민단체 임원들 500여명이 참석, 열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새시대국민연합의 장석창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향한 희망의 길을 가느냐!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주지했다.

장 상임회장은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에서 개인의 이익과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무능한 인물보다는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선민후사’의 정신을 가진 능력 있는 인물들이 당선돼 22대 국회의 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랑전통공연단이 현란한 장고춤을 구사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랑전통무용단이 현란한 장고춤을 구사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안에서 상경한 농축산 업종에 종사하는 김정자대표가 호소문을 발표한 뒤 서민의 북을 힘차게 울리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천안에서 상경한 농축산 업종에 종사하는 김정자대표가 호소문을 발표한 뒤 서민의 북을 힘차게 울리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홍석준 국회의원 역시 서면인사에서 “우리나라 유권자중 약 40%을 차지하고 있는 중도층을 대변하고 그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중도시민단체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자 결의하는 이 자리는 정말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서기철 전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행사 장내는 '모두가 공정한 나라,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의 구호가 적힌 핸드 현수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22대 총선에서 ‘공정을 위한 반칙 없는 경쟁, 화합을 위한 흑색선전 근절, 도약을 위한 우수한 정책개발 등 3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서민의북소리’에서는 식당자영업자(박인식), 건설현장 노동자(김경일), 농축산 종사자(김정자), 사회복지사(박금옥), 제품개발자(서인호), 실버세대 독거노인(신광식), 북한이탈주민자(백미경) 등이 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한 내용들을 하소연 해 객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겨주었다.

북한이탈자인 가수 백미경 씨가 축하 곡으로 '우리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북한이탈자인 가수 백미경 씨가 축하 곡으로 '우리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공정한 대한민국'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모두가 행복한 공정한 대한민국'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모두가 행복한 공정한 대한민국'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모두가 행복한 공정한 대한민국'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국회=권병창 기자

북한이탈자로 발언대에 나선 백미경<사진 위> 씨는 체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의 고정출연과 여러 방송을 통해 낯익은 얼굴로 주목을 받았다.

결의대회 대미를 장식한 결의문에서는 불법선거 감시 운동, 흑색선전과 가짜뉴스 배포자 고발 조치, 적극적인 투표참여 운동 전개, 우수한 정책공약 후보 지원, 22대 국회 업적을 남긴 의원 발굴과 지원 등을 채택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다음은 결의문 채택 전문이다.

1. 우리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공정한 게임 속에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불법선거 감시에 최선을 다 한다.

1. 우리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흑색선전 및 가짜뉴스 유포에 대하여 고발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 한다.

1. 우리는 22대 총선이 모든 국민의 참여 속에서 축제의 장으로 끝날 수 있도록 투표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1. 우리는 22대 총선에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1. 우리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도약을 위한 정책과 법안발의를 통해 업적을 남긴 의원들을 발굴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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