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자 선대위원장 위촉 등 ‘원팀 정치’ 촉구

YC청년회의 윤경숙대표
YC청년회의 윤경숙대표

[국회=권병창 기자] 여야 각 정당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이 마무리된 가운데 공천자와 경선패배 후보들의 후폭풍이 예사롭지 않다.

더욱이 각 정당은 이제 공천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오는 다음달 10일까지 총선 승리를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YC청년회의 충청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각 당 ‘예선전’을 통과해 본선 경쟁의 ‘링’에 오른 공천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다만, 제각각의 이유로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컷 오프 대상자와 경선 패배 후보 모두에겐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YC청년회의는 갈등과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고 여야 각 당의 정당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시민각성 운동’의 일환으로, 여야 각 당에 총선 공천 컷 오프 대상자와 경선 패배 후보들의 각 선거구별 선거대책위원장 추천을 촉구했다.

어떤 이유에서 총선 후보 공천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든, 시대적 변환기에 겪게 된 피할 수 없는 희생이라 주장했다.

그것이 강요된 일이었던 자의에 따른 결정이었든 노력과 의기는 높이 평가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각 당 총선 낙천자의 꿈과 희망, 그리고 그들의 정책적 구상은 개인 정치적 행보의 진퇴와 무관하게 계승 발전돼야 함도 마땅한 일이다.

올곧은 꿈을 꾸고 각 지역의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땀방울’ 역시 그 가치가 폄훼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대전 동구의 한현택, 황인호, 정경수, 중구의 채원기, 정현태, 서구갑의 이상찬, 김용경, 김경석, 조성호, 이용수, 이지혜, 서구을의 이택구, 조성천, 강노산, 유성갑의 진동규, 오광영, 유성을의 허태정, 정기현, 대덕구의 이석봉 예비후보 세종갑의 성선제, 김재헌, 박해인, 노종용, 박범종, 배선호, 봉정현, 이강진, 세종을의 송광영, 안봉근, 송아영, 오승균, 이기순 예비후보 충남 천안을의 정황근, 김영수, 박기일, 천안병의 신진영, 보령·서천의 고명권, 신현성, 구자필, 아산갑의 이명수, 이건영, 논산·계룡·금산의 김장수, 박우석, 박찬주, 당진의 송노섭, 박서영, 홍성·예산의 김학민, 이무영, 전익수 예비후보 충북 청주 상당의 윤갑근, 이현웅, 노영민, 청주 서원의 안창현, 이장섭, 청주 흥덕의 김정복, 송태영, 김학도, 이욱희, 도종환, 청주 청원의 허창원, 변재일, 신용한, 충주의 이원영, 정용근, 이동석, 맹정섭, 박지우, 이태성, 제천·단양의 이충형, 최지우 보은·옥천·영동·괴산 김성회, 박세복, 증평·진천·음성의 이필용 예비후보 등 모든 낙선자들을 귀하게 대해주길 여야 각 당에 당부했다.

YC청년회의와 모든 충청인이 기억하고 있는 총선 공천 낙천자들이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고 자신들의 정치적 여정을 걸을 수 있도록 귀하게 대해줄 것도 촉구했다.

또한 여야 각 당 총선 공천자들에게 당부했다.

생활 밀착형, 지역 밀착형, 그리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300인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제 오는 4월 10일 총선을 거쳐 ‘발전’과 ‘번영’이란 이름의 가속열차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고, YC청년회의 역시 시민각성 운동을 통해 발전하는 국가의 선진시민을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C청년회의 충청은 "대한민국 번영의 길에 총선 공천자와 낙천자, 너 나는 없다"며 "오직 우리, 오직 충청, 오로지 대한민국만이 있을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 "여야 각 당은 YC청년회의와 함께 하는 정치 발전과 대한민국 번영의 길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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