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역 전경
무려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수엑스포역의 이른 새벽 전경
여수엑스포역 앞에 조성된 거북선 조형물이 여명이 동틀무렵 새벽녘을 밝히고 있다. 
여수엑스포역 앞에 조성된 거북선 조형물이 여명이 동틀무렵 새벽녘을 밝히고 있다.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 여니와 
2012년도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가 역사 앞에 우뚝 서있어 손짓한다. 

[여수=권병창 기자] 여수엑스포역의 전신인 여수역은 지난 193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수-순천간 선로를 개통, 영업을 개시했다.

무려 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라선의 시종착역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역으로 기록된다.

남해안의 주요 공업지역에 위치한 역으로 1968년에는 쌍용양회 전용선이, 1980년에는 동양양회 전용선이 신설되기도 했다.

여수엑스포역 출발을 앞두고 있는 KTX와 SRT 열차
여수엑스포역 출발을 앞두고 있는 KTX와 SRT 열차

1980년 12월 27일, 여수시 공화동으로 역사를 신축·이전했다.
2009년 12월 23일에는 지금의 덕충동으로 이전했다.

2012년 여수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데, 당시 행사에 발맞춰 2011년 10월 1일 '여수엑스포역'으로 역명을 변경, 오늘에 이른다.

여수 밤바다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거북선대교의 야경
여수 밤바다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거북선대교의 야경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