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혁의 출발점은 언론개혁, 반드시 이뤄져야"
[국회=권병창 기자] "'행동하는 언론인'에서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언론개혁을 이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노종면 총선 후보는 전직 언론계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규제기구 개혁 등 언론개혁 10대 과제의 실천을 약속했다.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장, 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 양승동전 KBS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 이강택 전 TBS사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국회의원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전국언론노조 4대~9대 위원장을 역임한 최상재·이강택·강성남·김환균 위원장이 발의했고, 119명이 제안자로 참여했다.
인천시 남동을 이훈기<사진> 예비후보는 언론개혁 10대 과제에 대해 “이번 총선이 끝나는 즉시 오늘 발표한 과제를 입법과 정책으로 실행해 나갈 것을 언론인들과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언론개혁을 향한 열망을 담아 윤석열정권의 언론장악을 막아내고, 언론자유를 지켜내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언론개혁의 선봉장 역할을 해낼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제안한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의 독립성, 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피해 구제 △언론의 공공성 회복과 저널리즘 강화 지원 △미디어위원회 국회 설치 중인 공익성과 공공성 강화 방안이 있다.
지역언론과 포털관련으로는 △지역 언론 살리기 '미디어 교육 강화와 공동체라디오, 마을미디어 활성화 △포털의 공적책무 강화 글로벌 OTT 사업자의 규제와 국내 OTT 서장 지원 등이 포함됐다.
‘언론개혁 10대 과제’를 제안한 언론인들은 “언론현장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피폐해진 지금, 결코 버릴 수 없는 언론개혁의 꿈을 다시 완수해 나가기 위해서 나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훈기 남동을 국회의원 후보는 1991년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iTV,OBS 등을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해왔다.
또한, 방송사유화 저지 등 방송민주화를 위한 노력과 언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13호로 발탁됐다.